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현상이 두 달째 이어졌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0월 전국의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은 1천 199건, 폐업은 1천 23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중개업소의 폐업이 개업을 앞지른 것은 6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 8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방침을 발표한 이후 두 달 연속 폐업이 개업을 초과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상대로 32개 기관 합동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런 단속이 공인중개사의 폐업 증가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