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지난 11월 30일 선공개한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조여정과 '코믹 섹시' 콘셉트를 맛깔스럽게 소화해 가요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화끈한 스프링클러 안무 신 등을 선보여 촬영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3일 공개된 비하인드 포토 속 박진영과 조여정은 환한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방아 신과 엘리베이터 신 촬영 장면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고 수줍은 미소를 띤 조여정과 늠름한 포즈로 그 옆을 지킨 박진영의 조합은 코믹한 콘셉트를 제대로 구현했다.
반면 엘리베이터 신에서 조여정은 풀어헤친 머리와 화이트 셔츠로 도발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그런 조여정을 본 박진영은 흠칫 놀란 표정을 리얼하게 지어보이며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과 명배우 조여정이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극명히 드러났다.
또 최상의 결과물을 위해 열혈 모니터링에 임하는 두 아티스트의 진지함이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2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해 박진영의 메가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뮤직비디오의 추이를 제쳤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