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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팝페라 테너 임형주, 세월호 추모곡 수익금 단원고에 '전액 기부'

[Pick] 팝페라 테너 임형주, 세월호 추모곡 수익금 단원고에 '전액 기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헌정곡 수익금 전액을 단원고에 기부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어제(2일)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헌정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 수익금 5천 700만 원을 단원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임형주는 장학금 전달을 위해 지난달 29일 단원고 축제 '애리애리동동제'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직접 추모곡을 부르고 장학금과 장학증서, 응원 엽서를 전달하는 등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불어 "하늘나라에 있는 단원고 선배들의 큰 사랑을 내가 대신 전달하는 것 같다"며 "모든 국민이 그날의 희생을 잊지 않고 추모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큰 꿈을 갖고 나아가 달라"고 단원고 학생들을 응원했습니다.

이에 앞서 임형주는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지난 2015년 4월에는 헌정곡 음원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이를 단원고의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천개의 바람 세월호 추모 장학금'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가 전한 장학금은 대한적십자사와 단원고 간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원고 재학생 60여 명의 교육비와 도서구입 등 학업 장려를 위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임 씨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4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거쳐 최연소 친선대사로 활동해오고 있다"며 "특히 한적의 '고액 기부자 클럽'(RCHC) 창립 멤버로 가입해 최근에는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는 등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아낌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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