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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이혼 요구하는 이상윤에 "내가 결정" 분노

'VIP' 장나라, 이혼 요구하는 이상윤에 "내가 결정" 분노
이상윤이 장나라에 이혼을 요구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는 박성준(이상윤)이 나정선(장나라)에게 이혼을 요구한 가운데, 온유리(표예진)가 박성준의 외도 상대로 지목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준은 온유리의 집을 방문한 후 나정선에게 거짓말했다. 박성준은 눈물을 흘리는 온유리를 안으며 위로했다. 집을 나서면서는 나정선에게 전화해 "회사에 가봐야 될 것 같다. 새벽이나 되어야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박성준은 "처음엔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일로 만난 사이었다"며 "사정을 알게 되었는데 '쉽지 않은 삶이겠구나' 그 정도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나정선이 "단순한 측은지심이었냐"고 물었고, 박성준은 "처음은 그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성준은 "그만하자"며 이혼을 언급했다.

박성준은 눈물을 흘리는 나정선에게 "이미 깨진 유리조각은 다시 붙일 수 없다. 붙잡고 싶어 안간힘을 써봤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정선은 "끝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한다"며 분노했다. 또, 나정선은 차량 블랙박스 속 박성준과 온유리 모습을 확인하고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마상우(신재하)도 온유리와 박성준 관계를 의심했다. 박성준의 노트북을 보던 마상우는 우연히 CCTV를 확인했다. 화면 속 온유리는 박성준의 소매를 잡고 기대는 모습이었다. 마상우는 시선을 떼지 못하며 의심을 키웠다.

이를 뒤로하고 부사장의 외도 대상으로도 온유리가 지목됐다. 이에 기자회견을 가진 부사장은 "추측성 기사로 내연녀로 거론된 여성은 내 딸이다. 온갖 억측에 진실을 밝히게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아내에게는 "내연녀 문제로 불거지면 도덕성 문제, 가족문제로 인식되면 언론 프레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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