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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세계 1위 등극 총력전…부품 확보 박차

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세계 1위 등극 총력전…부품 확보 박차
중국 화웨이가 내년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를 놓고 삼성전자와 명운을 건 대결에 나섭니다.

경제일보 등 타이완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 측이 최근 폭스콘 관계자와 만나 스마트폰 5천만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 측은 특히 내년도 스마트폰 출하량을 총 3억대로 올해보다 20% 늘리기로 하는 등 삼성을 따라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부품 공급업체에 충분한 물량의 부품 확보를 요청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화웨이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에 먼저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입니다.

화웨이는 또 내년 중국 전역에서 상용화되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관련해 폭스콘에 전체 5G 단말기 물량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화웨이의 런정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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