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가출하고 싶다"…여중생 납치해 '공부의 맛(?)' 보여준 유괴범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19.12.02 16:24 수정 2019.12.05 10: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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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30대 남성이 여중생 2명을 유괴한 뒤 집과 음식 등을 제공하며 공부를 시켜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들은 사이타마현 혼조시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37살 사카가미 히로아키가 미성년자 유괴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출 여중생들에게 '공부의 맛' 보여준 유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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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사카가미는 트위터에 "가출하고 싶다"는 글을 쓴 여중생 2명에게 접근해 자신이 사는 곳으로 와 공부한다면 키워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받아들인 여중생들은 지난 8월 하순부터 약 두 달간 사카가미가 제공한 멘션에서 생활해왔습니다. 하루 세 끼 식사는 물론 각자의 공간이 있었고 외출 및 휴대전화 사용도 자유롭게 했습니다. 또한 학교 교과목 외에 부동산 임대 관련 교육도 받았습니다.
가출 여중생들에게 '공부의 맛' 보여준 유괴범이들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인근 폐쇄 회로 등을 분석한 경찰에게 발견됐을 때도 공부 중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사카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향후 자신의 회사 직원으로 채용할 생각이었다"며 납치 혐의를 인정했지만, 그가 여중생들에게 보인 행동이 납치보다는 보호에 가까웠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경찰은 처벌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NNnewsCH'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