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했습니다.
kt는 오늘(2일) "쿠에바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옥스프링의 12승을 넘어서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팀 에이스로 1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2019시즌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쿠에바스는 "kt에서 내년 시즌에도 뛰게 돼 영광스럽다"며 "2020시즌엔 팀 역대 최다승을 넘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쿠에바스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쿠에바스와 재계약하며 2020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