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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 홍역 사망자 53명으로 늘어

사모아 홍역 사망자 53명으로 늘어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에서 홍역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모아와 뉴질랜드 매체들은 홍역이 만연하고 있는 사모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사모아의 공식적인 홍역 사망자 수가 5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 4세 이하 어린이가 48명이나 됩니다.

사모아의 홍역 발병은 지난 10월 중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3천729건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어린이 19명은 위중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의 한 방송은 사모아의 홍역이 오클랜드에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모아의 낮은 접종률, 의료진과 의료시설 부족, 대체 의학에 대한 믿음 때문에 홍역을 물리치기 위한 싸움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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