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도쿄大 명예교수, 한일 양국에 '도쿄올림픽 휴전' 제안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작성 2019.12.01 23: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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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내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한일 양국 정부가 관계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올림픽 휴전'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올림픽 휴전'은 한일 문제에 정통한 와다 명예교수가 그간 여러 차례 거론한 내용입니다.

이달 하순 중국 청두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와다 명예교수는 최근 한일 양국 간 대립이 끝나고 개선을 모색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폐기 통고의 효력을 정지시킨 사례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의 기본자세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대화와 협의를 개시한다는 입장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간 갈등 악화의 근원이 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대법원 판결 취지를 받아들여 1965년 한일조약의 보완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방안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2015년 12월 한일 합의 내용을 공개하고, 양국 정부 간 합의를 통해 일본의 출연금 중 남은 돈으로 위안부·전시 성폭력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의 역사 인식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