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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끈 SON에 기립박수…감독도 "뷰티풀 크로스!"

<앵커>

손흥민 선수가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리그 도움 2위에 올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본머스 전에 변함없이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 19분, 40미터 단독 드리블 끝에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살짝 빗나갔지만 2분 뒤 팀의 선제골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수비수가 보낸 장거리 패스를 알리에게 감각적으로 연결해 정규리그 5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39분, 순간적인 침투로 골키퍼와 맞선 기회에서 날린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24분, 팀의 쐐기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로 시소코의 골을 도왔습니다.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도움 6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3대 2로 이긴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을 달리며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아름다운 크로스는 0.5골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전 식사 자리에서 지난 27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토트넘의 골을 도운 화제의 볼보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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