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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된 테러범, 대낮 흉기 공격…5명 사상 · 수백 명 대피

<앵커>

영국 런던브릿지에서는 무차별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이창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고 괴한의 흉기를 집어 든 사람은 뒷걸음쳐 물러납니다.

경찰은 괴한을 제압한 뒤 총을 겨눕니다.

현지시간 어제(29일) 낮 2시쯤, 영국 런던 브리지에서 무차별 흉기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흉기 공격으로 시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진압 과정에서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닐 바수/영국 경찰 특수수사청 : 이번 사건은 명백한 테러입니다. 영국 경찰은 런던 경찰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테러 범인, 우스만 칸
경찰은 범인이 영국에 거주하는 우스만 칸이라고 밝혔습니다.

칸은 2012년 테러 혐의로 기소돼 복역하다 1년 전 가석방됐습니다.

칸은 폭탄 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확인 결과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추가 위협에 대비해 사건 현장인 런던 브리지를 폐쇄하고 주변 수색에 나서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런던 브리지에서는 지난 2017년 테러범들이 차로 돌진한 뒤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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