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군용기 카디즈 진입에 "동맹인 한국 강력 지지"

미국 국무부는 어제(29일) 중국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은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동맹들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1대는 어제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한중 방공식별구역의 중첩된 상공으로 들어와 동해 쪽으로 북상해 다시 남하는 과정에서 KADIZ에 진입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전투기를 출격 시켜 대응했고, 이 정찰기는 KADIZ에서 총 20여 분간 비행하다 퇴각했습니다.

(사진=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제공 자료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