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향 배신했다" 분노한 팬들…불에 탄 '즐라탄 동상'

<앵커>

스웨덴 말뫼에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동상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즐라탄이 고향의 라이벌팀의 구단주가 되자 팬들이 배신자라며 불을 지른 겁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축구팬이 즐라탄의 동상을 타고 올라가 변기 뚜껑을 머리에 씌우고 동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팻말을 세웁니다.

그리고 동상은 늦은 밤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동상은 스웨덴 말뫼 시민들이 고향을 빛낸 영웅 즐라탄을 위해 세워 준 겁니다.

그런데 얼마 전 즐라탄이 말뫼의 라이벌팀 함마르뷔 구단주가 되자 분노가 끓어 올랐습니다.

팬들은 동상에 불을 지르고 즐라탄의 집 대문에 배신자라고 쓰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유로파리그에서 아스날이 프랑크푸르트에게 2대 1로 역전패를 당해 7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

맨유는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원정에서 2진급들을 대거 내세웠다가 자책골을 헌납하고 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