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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 "세월호 진상 규명 요구 시민들, 폭력·혐오 시달려"

4·16연대 "세월호 진상 규명 요구 시민들, 폭력·혐오 시달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오늘(29일) "세월호 진상규명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에 대한 폭력과 혐오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4·16연대는 "지난 27일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요구 피케팅 시위를 하던 한 시민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욕설을 듣고, 바닥에 내팽개쳐지는 등 폭행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그제(27일) 폭행 사건에 가담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당일 석방했습니다.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운동이 시작되면서 피해자 가족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근거 없는 비방에 시달리고, 온갖 폭력에 방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황교안 대표 등 참사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정치 일선에서 지도자로 행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로 폭행 당사자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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