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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천 배까지…'카드뮴 범벅' 장난감 적발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구체 관절 인형 등에서 기준치를 최대 9천 배나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카드뮴 범벅 장난감'입니다.
카드뮴 범벅 어린이 장난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테마파크에서 판매하는 제품 등 360여 개 어린이용품을 조사해봤는데요.

이 가운데 1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 업체가 판매한 관절 인형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무려 9천150배가 검출됐고 납 함유량도 기준치의 20배가 넘게 나왔습니다.

또 문화유산 모형의 제품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최대 182.8배 검출됐고, 어린이용 머리핀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최대 241.7배나 많았습니다.
카드뮴 범벅 어린이 장난감
납은 피부염과 각막염,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카드뮴은 신장과 호흡기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가 된 17개 제품의 정보를 온라인 사이트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에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유해물질 덩어리를 돈 받고 팔다니… 엄벌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껴안고 잘 수도 있는 인형인데… 진짜 끔찍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제품안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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