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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형제복지원 최승우 씨는 왜 24일간 고공 단식 사투를 벌였나

국회 앞에서 고공 단식농성을 하던 형제복지원 피해자 50살 최승우 씨가 단식 24일 만에 건강이 심각한 상태로 나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날 농성장에서 최씨를 진료한 녹색병원 인권치유센터 이보라 소장은 "최씨는 지병도 있고 새벽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환경이 열악해 회복하기가 더욱더 쉽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최씨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지난 6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지붕에 올라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3천여명의 장애인, 고아 등을 불법 감금하고 강제 노역시킨 사건입니다.형제복지원이 운영된 12년 동안 확인된 사망자만 551명입니다.

이들의 목소리, 직접 영상으로 들어보시죠.

(영상 구성 : 조을선 기자, 영상 취재 : 장운석·양현철 기자, 영상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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