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3년 이상 불법 체류 하면서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대 한국인이 태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이민청 경찰은 어제(28일) 한국인 30살 김 모 씨를 불법체류 및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비자가 만료된 뒤로도 3년 이상 태국에서 불법 체류 하면서 호스텔 등 방콕의 숙소 10여 곳에서 남의 돈을 훔친 혐의입니다.
김씨는 체포 당시 1만 바트, 우리 돈 약 40만 원 상당의 미국과 중국, 인도 지폐 등을 갖고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씨는 한 달 여전 체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뒤 재판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사진=태국 이민청 웹사이트 캡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