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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반격 못 이겨낸 맨유…아스타나에 '역전패'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해 신예들을 대거 기용한 맨유는 전반 10분 주장 린가드의 중거리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홈팀 아스타나의 거센 반격에 후반에 두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후반 10분 숌코에게 왼발 터닝슛 동점 골을 허용한 데 이어 7분 뒤 루카비나의 크로스가 베르나르드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자책골까지 허용했습니다.

맨유는 이후 아스타나를 몰아붙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하고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맨유는 조 1위는 유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 팀 최초로 카자흐스탄 클럽에 패배한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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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도 안방에서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아스날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에 일본 출신 가마다에게 중거리포 두 방을 허용해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아스날은 3승 1무 1패로 조 선두는 지켰지만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644일 만에 패하는 등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에메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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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유럽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첫날, 남아공의 골프 스타 찰 슈워첼과 전 세계랭킹 1위 어니 엘스 등 출전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고 샷을 합니다.

매너를 중시하는 골프에선 그동안 공식 대회 반바지 착용을 금지해왔는데, 대회 기간 40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자, 유럽 투어가 사상 처음으로 연습라운드가 아닌 공식 투어 경기에서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허용한 겁니다.

선수들 대부분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대회 첫날 반바지를 입고 나온 네덜란드의 윌 베셀링이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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