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여순사건' 유족들은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 회의장 앞에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회의장으로 향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특별법안 처리를 호소했습니다.
영상 속 권 의원은 권 의원은 "하지 마세요. 왜 이러세요"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손을 뿌리치고 지나며 시민들의 대화 요청을 거부하며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해당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자 비난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좀 더 따뜻하게 대할 수 없느냐" "카메라 앞인데도 의외의 모습이다" "영상을 보는 내가 다 억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 의원은 "의견을 말씀하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해서가 아니다"라며 "의원회관에서 또는 지역사무소에서 언제든지 면담을 하고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국회 의원회관이나 지역사무소에서 차분히 여순사건법안의 상정이나 심사방향을 설명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