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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지소미아 종료 연기 뒤 통화…에스퍼 "긍정적"

한미 국방, 지소미아 종료 연기 뒤 통화…에스퍼 "긍정적"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 뒤 에스퍼 장관과 통화했다"고 보고했다고 한 회의 참석자가 밝혔습니다.

특히 에스퍼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정 장관이 회의에서 전했다는 것입니다.

정 장관은 또 "미국 당국자들도 우리 정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의 참석자는 "한미 국방부 장관이 몇 분간 통화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는 없었다"며, "정 장관이 에스퍼 장관의 평가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시한(11월 23일 0시) 직전까지 한일 양국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에서의 한미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유지를 거듭 촉구하면서, "지소미아의 만료나 한일관계의 계속된 갈등 경색으로부터 득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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