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원자력 고위규제자 회의 개최…원전 오염수 국제공조 요청

오늘(28일) 오전 중국 북경에서 제 12차 한·중·일 원자력 안전 고위규제자 회의 TRM(Top Regulators' Meeting)이 열렸습니다.

고위규제자 회의는 동북아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중·일 3국이 국가를 순환하며 개최하는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장보현 사무처장과 리우 후아(Liu Hua)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원자력안전국 차관, 노부히코 반(Nobuhiko BAN)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 등 원자력 안전규제 담당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원안위는 중국, 일본 수석대표와 양자회의를 개최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와 국제공조체계 강화 필요성을 전달하였습니다.

또 오염수 처리와 관리의 안전성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고위규제자 회의를 통해 동북아 원자력 안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해 협력의 3국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