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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섬을 둘러싼 은밀한 비밀…영화 '나를 찾아줘'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8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 / 감독: 김승우 / 주연: 이영애·유재명]

정연은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6년째 전국을 헤매고 있습니다.

어느 날 심장을 뛰게 하는 제보가 정연에게 날아듭니다.

[그 무산 쪽에 내부도 아시죠. 거기 가시면 만선 낚시터라고 있는데 거기 민수라는 꼬맹이를 찾아보십쇼.]

낯선 섬을 휘감은 날 선 경계심에서 정연은 은밀한 비밀의 냄새를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를 찾으러 왔어요. 내 아이 윤수.]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의 녹슬지 않은 연기가 돋보이는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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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슬러' / 감독: 로렌 스카파리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월가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이들이 자주 찾던 클럽도 운영난에 빠집니다.

서민들의 삶은 수렁으로 가라앉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룰대로 사는 사람은 손해만 보는 거야.]

파렴치한 월가 큰손들을 응징하기 위해 클럽의 '센 언니'들이 나섰습니다.

제니퍼 로페즈, 콘스탄스 우, 줄리아 스타일스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북미 흥행 1억 달러를 돌파한 여성 케이퍼 무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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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 이야기' / 감독: 박제범 / 주연: 이유영·강신일]

독립해서 서울에 살던 은서가 계약이 다 돼 새 집을 구하러 나섭니다.

[오늘도 맘에 안 들었나 보네?(네.)]

어쩔 수 없이 아버지 혼자 지키고 있는 본가로 돌아간 은서, 낡고 초라한 그곳에서 드디어 완벽한 집을 발견합니다.

[집이 어디로 가? 그냥 거기 그대로 있지.]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가족과 관계, 삶의 의미를 담백하게 담아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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