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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도핑 '양성' 반응…전국체전 메달리스트 포함

한국 역도, 도핑 '양성' 반응…전국체전 메달리스트 포함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지난달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실시한 A샘플 도핑 테스트 결과를 각 종목 연맹과 협회에 전달했습니다.

협회에 제출한 명단엔 전국체전 역도 메달리스트 2명의 이름도 포함돼 있습니다.

2명의 선수는 A샘플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의혹 수준입니다.

A샘플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소명 절차와 B샘플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드러나야 도핑방지 규정 위반 선수로 확정해 제재 절차를 시작합니다.

A샘플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도, 소명 절차와 B샘플 테스트에서 의혹을 벗는 사례도 있습니다.

한국 역도에서는 올해 이미 도핑방지 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선수가 한 명 나왔습니다.

올해 3월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한 명이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클로로티아지드 복용 혐의로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또 다른 선수가 소변 샘플에서 클렌부테롤 성분이 검출돼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국 역도 선수가 2년 연속 도핑방지 규정 위반으로 처벌받은 건 2000년대 들어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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