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6천500억 원대 '캄코시티 사태' 주범 국내 송환

검찰, 6천500억 원대 '캄코시티 사태' 주범 국내 송환
▲ 2011년 당시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의 집회

2011년 부산저축은행의 부실대출로 벌어진 이른바 '캄코시티' 사건의 주범이 해외 도피 중 체포돼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캄코시티 사업 시행사인 W사 대표 이 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 씨는 최근 1년여 동안 도피 생활을 하다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인터폴에 체포돼 국내로 강제송환됐습니다.

검찰은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과 공조해 이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캄코시티는 이 씨가 부산저축은행 그룹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건설을 추진하려던 신도시 사업입니다.

사업은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로 파산해 중단됐습니다.

부산저축은행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는 캄코시티에 묶인 채권 6천500억 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