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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를 폭도로 몰려고 했던 군, 그리고 이를 위해 찍었던 사진들…5.18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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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부가 채증 목적으로 촬영 및 수집했던 사진 1,769장이 39년만에 공개됐습니다. 군이 헬기를 통해 선무 활동을 하는 모습, 계엄군에 의해 사살된 희생자들의 사진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광주KBS, 광주세무서 방화 모습과 시위대 버스를 군인에게 돌진시킨 모습이 포함됐습니다. 보안사 시각에서 수집·생산한 사진첩인 만큼 주로 시위대의 과격함과 피해 상황을 나타내는 사진이 많았는데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김태종 연구실장은 "사진 설명에 폭도들의 광란이나 난동자라고 표현하는 등 처음부터 시위의 야만성과 항쟁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들어있다"며 "계엄군의 시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비디오머그에서 39년 전 광주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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