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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강의 기적, 메콩강 기적 될 것"…7대 분야 협력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메콩강 인근 국가들과의 첫 한-메콩 정상회의 화두는 '협력'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입니다.]

한·메콩 교역은 지난해 845억 달러로 8년 사이에 2.4배 증가했다며, "메콩은 우리 공적개발원조 자금의 20% 이상을 공여하는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27일) 회의에선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구체적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도 채택됐습니다.

정상들은 한국과 메콩 국가 간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도로·교량·철도·항만 등 메콩 지역 인프라 개선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하고, 정상회의에 따른 후속조치 점검을 위해 외교장관 회의와 고위관리회의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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