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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세워진 승용차 전소…뒷좌석에서 시신 2구 발견

<앵커>

어젯(26일)밤 서울 도봉구의 한 대형 마트 지하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늦은 시각에 장을 보던 손님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대형 마트 지하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 마감을 앞두고 있던 마트 안에는 직원들과 손님들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 마트 측은 밝혔습니다.

[마트 관계자 : 영업시간이다 보니 (손님이) 15명에서 20명 정도 계셨는데 자체 방송을 해 연기가 유입될 것 같으니까 먼저 나가주세요 라고 말씀드린 거죠.]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윤/도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계실 100평방 미터가 소실된 물적 피해를 입었고, 정확한 사고 원인, 추가 물적 피해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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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북 영주시 금광교 위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뒷좌석에서는 여성과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과 함께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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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전남 나주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7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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