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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 메콩강 선언' 채택 예정…부산 정상 외교 마무리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늘(27일) 부산에서 열립니다. 문화·관광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참가국 정상들을 어제저녁 초청해 한·메콩 환영 만찬을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가 이뤄집니다.

특히 회의 후에는 구체적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아세안 10개국과의 공동 비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가장 강조한 건 자유무역이었는데, '모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표현을 성명에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자유무역이 공동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도 주요 주제였는데, 아세안 정상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치는 대로 공동 언론 발표에 나설 예정인데, 이 발표를 끝으로 아세안과의 특별정상회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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