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어젯(26일)밤 11시 반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대형 마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기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1시간 만에 큰불은 잡혔지만 불이 난 곳이 지하이고, 공간이 넓어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지하에 있던 마트 직원 3명이 연기를 피해 밖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트 관계자들은 연기를 감지한 뒤 긴급 대피 방송을 해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소방당국은 마트의 규모와 인명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