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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탈북모자 빈소 찾아 조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7월 관악구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탈북 모자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6시쯤 빈소가 차려진 서울 관악구 동부하나센터를 방문해 고 한성옥씨와 아들 김모군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탈북민인 한성옥씨 모자는 지난 7월 31일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탈북민 단체가 사망원인, 재발 대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장례 절차가 지연됐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은 어제 장례문제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협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장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재단은 오늘부터 모레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수도권 지역 하나센터 6곳에서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등으로 구성된 탈북모자 비대위 측은 정부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장례를 강행했다며 날치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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