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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폭력분자·외부세력, 대립 조장 홍콩선거 방해"

中 인민일보 "폭력분자·외부세력, 대립 조장 홍콩선거 방해"
홍콩 시위가 5개월 넘게 지속하는 가운데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친중파에 압승을 거둔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폭력 분자와 외부세력이 선거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국내·해외판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홍콩이 풍파를 겪는 중에 치러진 선거로 폭력 분자와 외부 세력을 협공을 통해 폭력 수위를 높이고, 홍콩 사회에 대립을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들 세력은 사회를 분열시키고, 수개월에 걸쳐 사회를 혼란하게 해 선거 과정을 엄중히 방해했다"면서 "선거 당일에도 홍콩 혼란 세력은 애국 유권자들을 향해 소란을 피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현재 홍콩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홍콩 선거에 외부 세력의 방해가 있었다는 것을 비판하면서도 친중파 의원들의 참패 등 구체적인 당선자 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다른 논평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의회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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