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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서 한국이 지원한 국립박물관 개관

민주콩고서 한국이 지원한 국립박물관 개관
한국 정부가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원한 콩고국립박물관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서 개관했습니다.

개관식에는 민주콩고의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과 실베스트르 일룽가 총리, 상원의장, 하원의장, 문화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전시실과 유물 수장고를 직접 돌아본 치세케디 대통령은 훌륭한 박물관을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콩고국립박물관은 킨샤사 시내 중심부에 있는 국회의사당 인근 1만5천 제곱미터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유물 1만3천여 점이 소장돼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민주콩고 정부의 요청으로 2016년 7월 착공돼 올해 6월 준공됐습니다.

사업비는 총 2천100만달러, 우리돈으로는 247억 원으로 아프리카 내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민주콩고는 200여개 종족으로 구성돼 있고 1960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뒤 독재와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발트를 비롯한 풍부한 광물로 성장 잠재력이 있습니다.

민주콩고와 한국은 1963년 수교한 이후 교역을 확대하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사진=주민주콩고대사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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