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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北최선희 베이징 경유해 침묵 속 귀국길

방러 北최선희 베이징 경유해 침묵 속 귀국길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베이징을 경유해 조용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어제(25일) 오전 최 부상이 평양행 중국국제항공에 탑승하기 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 귀빈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북한 고위 관리들이 해외를 방문한 뒤 대부분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최선희 부상의 이날 귀국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날 모스크바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온 최 부상이 중국과의 공식 접촉을 피하면서 북러 간 협상 결과를 평양 지도부에 조속히 보고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 대미 관련 발언을 쏟아냈던 최 부상이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는 일반 통로가 아닌 귀빈 통로를 이용하면서 취재진과 접촉을 피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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