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노동자 임금 1억여 원 떼먹은 건축업자 구속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 1억여 원을 떼먹은 혐의로 건축업자 54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2016∼2017년 서울, 인천, 경기 하남 지역의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해 일을 시키고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금 체불 규모는 1억 500만 원, 피해자는 5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는 노동부의 수사망을 피해 2년여 동안 모텔 등을 전전하며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경기지청은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끝에 최근 윤 씨를 윤 씨의 어머니 집 근처에서 붙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