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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배추 배달 감사합니다"…추위 녹인 '작은 배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요즘 김장철이어서 절임배추 택배로 받아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한 택배기사가 겪은 일화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작은 배려 큰 감동'입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10년 차 택배기사라는 글쓴이는 최근 절임배추 등 무거운 짐들이 많아졌는데 이날도 20kg짜리 절임배추를 배달하기 위해서 빌라 4층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힘들게 올라간 문 앞 손잡이에는 쪽지 하나가 붙어 있었는데요.

쪽지에는 "무거운 배추 갖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져가서 드시고 피로 푸세요" 이런 내용이 쓰여 있었고 함께 걸려 있던 봉지에는 빵과 비타민 음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를 본 택배기사는 생각지도 못한 배려에 감동했다며 "때로는 힘들고 짜증 나기도 하지만 이런 분들이 있기에 열심히 배달할 힘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소식이네요~ 우리 사회 아직은 정이 넘치네요^^" "나도 무거운 거 시키면서 죄송했는데…막상 감사 인사할 생각은 왜 못했을까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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