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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9일 본회의 개최 합의…패트 법안 이견은 여전

<앵커>

선거법 개정안 자동 부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오늘(25일) 회동을 가졌습니다. 원내대표들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서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오늘 정례회동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비쟁점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기로 한 겁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11월 29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개최합니다.)]

또 여야 3당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도 다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과 28일 중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원내대표들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찰 개혁, 선거제 개혁 법안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접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선거법 개정안 자동 부의를 이틀 앞두고 황 대표를 찾아가 단식 대신 협상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황교안 대표가) 기력이 빠져 있어가지고 거의 말씀을 못 하시더라고…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나하고 협상을 하자고 그랬어요.]

하지만 황 대표는 단식을 중단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야가 선거법을 앞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위의 또 다른 소위인 소소위 구성을 두고 여야가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예산 심의 자체가 중단됐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이번에도 법정시한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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