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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미래' 17세 안세영, '우상' 성지현 꺾고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 17살 안세영 선수가 자신의 우상인 성지현을 꺾고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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