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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모든 가능성 수사"

<앵커>

가수 구하라 씨가 어제(2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입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가수 구하라 씨가 이곳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택을 방문한 지인이 구 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감식에 나서는 등 구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만 28살인 구 씨는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큰 인기를 누렸고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해 왔습니다.

구 씨는 그러나 최근 전 남자친구와 법적 공방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절친한 사이였던 설리 씨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구 씨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구 씨의 SNS엔 고인의 명복을 비는 팬들이 댓글이 달리고 있고, 동료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행사 일정을 조정하는 등 구 씨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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