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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결] 범민주 진영, 과반 확보 목표…25일 새벽 승패 윤곽

<앵커>

정성엽 특파원, 지금도 계속 투표가 진행 중인 거죠. 그래서 좀 이르긴 합니다만 판세는 어떻게 예상이 됩니까?

<기자>

이곳 홍콩 시각으로 6시 반, 우리 시각으로는 7시 반까지의 투표율이 방금 막 집계가 됐습니다.

투표율 60%, 4년 전 투표의 같은 시각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구의회 선거 사상 가장 높은 수치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에 투표율 상승이 가팔랐는데요, 젊은 유권자들이 지난번에 비해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층의 지지가 많은 범민주 진영이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은 과반인 23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요, 과반을 확보하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시위대의 새로운 동력을 불어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과반에 실패하거나 친중 진영이 선전을 하면 홍콩 시위의 열기는 급격히 식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홍콩은 투표를 밤늦게까지 하더라고요. 언제쯤 저희가 결과를 알 수가 있을까요?

<기자>

투표는 앞으로도 3시간 정도 더 진행이 됩니다.

지금도 이 투표를 하러 온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밤 11시 반에 투표가 끝나면 현장에서 곧바로 개표가 진행이 됩니다.

당초 내일(25일) 새벽쯤이면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투표율이 높다 보니까 개표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김용우, 영상편집 : 장현기)

▶ "투표합시다" 줄 선 홍콩 유권자들…4년 전보다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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