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처리 현황 공개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처리 현황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성 장관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투명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공개하겠다는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고이즈미 장관은 후쿠시마 방사능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국 환경장관 회의는 어제(23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렸습니다.
리간지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대기질 정보를 우리나라에 공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3국은 이번에 채택된 공동합의문을 토대로 동북아 환경문제에 대한 5개년 '3국 공동계획'을 오는 2020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22차 환경장관회의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