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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앞둔 10월 주택 거래량 8만2천 건…전월보다 29% 증가

상한제 앞둔 10월 주택 거래량 8만2천 건…전월보다 29% 증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앞두고 전국 주택 거래가 전 달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 2천 건으로 전달 6만 4천 건 대비 28.6%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1.0% 줄어든 겁니다.

10월 주택 거래량은 10월에 신고된 건수로, 현행 법령상 주택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가 예고됨에 따라 규제 시행 전 거래하려는 수요가 몰렸고, 지방에선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택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서울의 거래량은 1만 4천 건으로 전달 1만 1천 건 대비 20.1% 늘었고, 수도권 거래량은 4만 2천 건으로 전달보다 27.4% 증가했습니다.

지방의 주택 거래량도 3만 9천 건으로 전달 대비 29.8% 늘었습니다.

10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건으로 전달 14만 8천 건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선 1.3% 줄어든 겁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37.9%로 전달 대비 3.6%포인트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0.6%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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