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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 맹활약…무리뉴, 데뷔전서 '펄쩍펄쩍'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3경기 연속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무리뉴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웨스트햄 원정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해 초반부터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36분 바람처럼 치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로 시즌 9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마무리했고, 무리뉴 감독은 펄쩍펄쩍 뛰며 환호했습니다.

손흥민은 2분 뒤 상대 수비의 거친 태클에 발목이 꺾여 한 동안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시 일어나 날아올랐습니다.

전반 43분 알리가 넘어지면서 건네준 공을 받아 빠르게 왼쪽을 돌파한 뒤 수비 뒷공간으로 정교하게 패스를 찔러 모우라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습니다.

리그 5호 도움입니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토트넘은 후반에 터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3대 0으로 앞서가다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며 리그 6경기 만에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데뷔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이끌어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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