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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서 규모 5.9 지진…웰링턴서 진동 감지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서 24일 새벽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은 이날 오전 5시 34분(현지시간) 북섬 동해안 테카하 북서쪽 바다 50km 지점 115km 깊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오넷은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의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두 시간쯤 뒤인 7시 30분에 재검토한 결과 5.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오넷 관계자들은 지진 발생 후 네이피어, 파머스턴노스, 타우랑가, 웰링턴, 오클랜드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들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오넷 사이트에 들어온 진동 감지 신고는 지진 발생 두 시간 후 5천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타우랑가에 사는 한 주민은 소셜미디어에 타우랑가에서는 지진이 흔하지 않은 데 지진 때문에 잠이 깼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의 한 주민도 진동 때문에 잠이 깼다고 밝혔다.

지오넷은 "이번처럼 지진의 깊이가 깊을 때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되곤 한다"며 주민들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책상이나 식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면서 지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지진 대응 요령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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