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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출신' 김훈 17득점 '맹활약'…DB '3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얼마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일반인으로 참가해 프로에 입문한 DB의 김훈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농구부를 그만두고 3년 넘게 방황하다가 신인 드래프트에 일반인 참가자로 나서 2라운드에 선택을 받은 김훈은,

[김훈/DB 포워드 : 정말 성실하고 간절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간절하게 기다린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데뷔 5번째 경기인 삼성전에서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2쿼터 초반 코트를 밟자마자 역전 3점포를 신호탄으로 잇따라 3점 슛을 림에 꽂았습니다.

2쿼터에만 3점 슛 3개 포함해 11점을 몰아쳤고 이후에도 고비 때마다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개인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며 윤호영과 허웅, 김민구가 줄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종규와 두 용병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DB는 92대 82로 승리를 거두고 선두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훈/DB 포워드 : 오늘 경기 잘했다고 안주하지 않고 한방 있는 슈터가 되겠습니다.]

인삼공사 맥컬러가 그림 같은 윈드밀 덩크를 터뜨립니다.

맥컬러는 KCC를 상대로 전반 27점을 포함 무려 39점을 몰아쳤습니다.

맥컬러의 원맨쇼로 완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KCC와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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