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울산-전북, 끝내 무승부…'우승'은 최종전서 가린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 1, 2위 맞대결에서 울산과 전북이 1대 1로 비겼습니다. 결국 우승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울산은 만원 관중이 들어찬 안방에서 전북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4분 전북 김진수의 왼발 중거리 발리 슈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로페즈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김진수의 마무리가 기가 막혔습니다.

무기력하던 울산은 막판 총공세를 펼쳐 기어이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26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울산은 1대 1 무승부를 거두고 전북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시즌 최종전에서 비겨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마지막 티켓이 걸려 있는 3위 팀도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4위 대구가 2골에 도움 한 개를 기록한 세징야의 활약으로 강원을 4대 2로 꺾은 반면 3위 서울은 포항과 홈경기에서 충격적인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3·4·5위가 승점 1점 차로 포진한 가운데 다음 주 최종전에서는 서울과 대구가 맞대결을 펼치고 5위 포항은 선두 울산과 맞붙습니다.

우승과 3위 팀 결정전이 맞물리면서 K리그는 끝까지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