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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들 "12월 말 중국서 한일 정상회담 조정 중"

日 언론들 "12월 말 중국서 한일 정상회담 조정 중"
한국과 일본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다음달 말 중국에서 개최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양국 정부가 다음달 하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피한 것과 관련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며 일본 측은 '최대의 과제'로 보고 있는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일본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같은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청와대는 개최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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