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세월호 참사 당일 지휘계통·교신내용 면밀 분석

검찰, 세월호 참사 당일 지휘계통·교신내용 면밀 분석
▲ 해양경찰청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세월호 관련 자료를 차량에 싣고 있는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관계자들

세월호 참사 관련 각종 의혹 규명을 위해 출범한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참사 당일 부실 구조 의혹 규명을 위한 단서 수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어제(22일) 인천에 있는 해경 본청과 전남 목표의 서해지방해경청, 목포와 완도 등의 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참사 당일 해경의 교신 기록 원본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신기록'엔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 구조 인력 등이 서로 교신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의 교신 기록 확보는 참사 당일 교신 상황을 분석해 구조 과정에서 위법 사항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헬기 이송 의혹을 비롯한 정부 당국의 대처 과정 전반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일명 사참위는 최근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이 물에 빠진 학생 임 모 군을 헬기로 신속하게 옮기지 않고 선박으로 옮기다가 결국 숨지게 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참고인 소환 일정 등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