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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겨눴던 러 스캔들 FBI 문서 변조 정황"…트럼프 반격하나

"트럼프 겨눴던 러 스캔들 FBI 문서 변조 정황"…트럼프 반격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기에 몰아넣었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경위를 조사 중인 미 당국이 연방수사국,FBI 문서가 변조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으로, FBI가 조사에 나선 후 이듬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로 이어져 올 3월 끝났습니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트럼프가 관여한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는 수사 기간 내내 곤욕을 치렀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에 이어 우크라이나 외압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여 미 정가에 새로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CNN에 따르면 전직 FBI 변호사가 재직 당시 2016년 트럼프 대선캠프의 외교정책고문 카터 페이지와 관련한 문서를 변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는 법무부가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악됐습니다.

마이클 호로위츠 감찰관은 관련 증거를 조사 책임자인 존 더럼 코네티컷주 검사장에게 넘겼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캠프 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선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 경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CNN은 "이번 결과는 해외정보감시법에 따라 FBI가 페이지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고자 노력한 과정을 검토한 조사의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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