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의 연예뉴스 인터뷰 코너에 영화 '감쪽같은 그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안과 함께 출연했다.
나문희는 데뷔 59년차의 베테랑 배우다. 그런데 여전히 대본을 손에 끼고 다니며 틈 날 때마다 연기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나문희는 "대본을 가지고 다닌다. 손에 아무것도 안 들면 심심하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런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본 김수안은 "힘들면 쉴 만도 한데, 쉴 때도 항상 대본을 들고 쉬시더라"고 증언했다.
나문희는 "연습하는 게 아주 재밌다. 그 인물을 파고드는 게"라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연기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