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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정치인생 종치나…뇌물수수·언론매수 법정행

네타냐후 정치인생 종치나…뇌물수수·언론매수 법정행
이스라엘 최장 총리로 재임 기간만 13년이 넘는 우파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부패 혐의로 기소되면서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스라엘 검찰은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등 비리 혐의 3건으로 기소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장 10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역사상 현직 총리가 범죄 혐의로 기소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화 '프리티 우먼'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아논 밀천 등으로부터 수년간 '돔 페리뇽' 등 고급 샴페인과 '파르타가스' 쿠바산 시가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신 밀천이 10년 유효 미국 비자를 받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또 이스라엘 최대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발행인과 막후 거래를 통해 우호적인 기사를 대가로 경쟁지 발행 부수를 줄이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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